오늘은 돌 전후 우리 아기가 직접 먹어보고 가장 잘 먹은 간식 BEST 5를 먹였던 방법, 그리고 실제 반응까지 솔직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간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
잘 먹는 음식보다 즐겁게 먹는 음식이 더 중요했습니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했을 때는 간식도 최대한 몸에 좋은 음식만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도 많이 하고 다른 부모님들이 추천하는 음식도 하나씩 준비해 봤습니다.
하지만 직접 먹여보니 생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음식도 아이가 먹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고, 반대로 평범한 음식이라도 아이가 맛있게 먹으면 그것이 우리 아이에게는 가장 좋은 간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간식을 먹일 때마다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 아주 조금씩 먹여보며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잘 먹으면 양을 조금씩 늘렸고, 잘 먹지 않으면 먹는 방법을 바꿔 다시 도전했습니다.
실제로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였을 때는 몇 개 먹지 않았지만 요거트와 함께 주거나 아기빵으로 만들어 주니 훨씬 잘 먹었습니다. 치즈 역시 그냥 먹을 때보다 밥이나 리조또에 넣어주면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마다 입맛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잘 먹은 간식 BEST 5
🥇 1위 바나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간식은 단연 바나나였습니다.
바나나는 처음 먹였을 때부터 거부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과일은 처음 먹으면 표정이 조금 달라지거나 많이 먹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바나나는 처음부터 잘 먹어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자주 준비했고 외출하기 전 간단하게 먹이기에도 편해서 가장 많이 준비했던 과일이었습니다. 손질도 어렵지 않고 언제든 쉽게 먹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냥 잘라서 줄 때도 있었지만 가장 잘 먹었던 방법은 바나나 오트밀죽과 전자레인지 바나나빵이었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고 간식 시간마다 거의 남기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집 냉장고에는 바나나가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가장 자주 준비하는 간식입니다.
🥈 2위 요거트
요거트는 돌 무렵부터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새콤한 맛 때문에 잘 안 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첫날부터 한 통을 거의 다 먹을 정도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상하목장 베이비 요거트를 구입해서 먹였습니다. 여러 개가 묶음으로 판매되어 일주일에 3~4번 정도 간식으로 먹였고, 다 먹으면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사는 식으로 먹였습니다.
요거트만 줄 때도 있었지만 바나나를 잘게 잘라 함께 넣어주거나 블루베리를 넣어주면 훨씬 더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평소 잘 먹지 않던 과일도 자연스럽게 함께 먹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그릭요거트도 먹이고 있지만 아직은 일반 베이비 요거트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 통을 거의 다 먹던 예전과 달리 그릭요거트는 조금 남기는 날도 있어 아이 취향에 맞게 번갈아 먹이고 있습니다.
🥉 3위 치즈
치즈는 7개월 정도부터 아주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반 장도 먹지 않았고 크게 관심도 없어 보여 '아직은 이른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10개월 정도부터는 정말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먹을 때 한 장 정도는 어렵지 않게 먹었고 지금도 자주 먹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그냥 치즈만 줄 때도 있지만 밥 위에 올려 함께 먹이거나 리조또를 만들 때 넣어주면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준비도 간편하고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지금도 냉장고에 항상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점이 치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위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11개월 정도부터 먹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목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어 항상 반으로 잘라서 먹였습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생블루베리만 줬을 때는 엄청 잘 먹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몇 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는 날도 있었고, 다른 과일보다 선호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먹는 방법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은 요거트에 함께 넣어 블루베리 요거트로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요거트와 함께 먹으니 훨씬 잘 먹었고 자연스럽게 블루베리도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블루베리를 갈아서 계란과 쌀가루를 넣고 간단한 아기빵을 만들어 주니 이것도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아이 반응이 정말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던 간식이었습니다.
지금도 자주 먹는 과일은 아니지만 한 번씩 사 오면 요거트와 함께 먹이거나 간단한 간식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5위 배도라지즙
배도라지즙은 과일 간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집에 항상 준비해 두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매일 먹이는 것은 아니지만 간식처럼 한 번씩 먹이기에도 좋았고, 외출할 때도 하나씩 챙겨 다니기 편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처음부터 크게 거부하지 않았고 생각보다 잘 먹었습니다. 파우치 형태라 흘리지 않고 먹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냉장고에 몇 개만 넣어 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줄 수 있어서 바쁜 날에도 부담 없이 챙겨주기 좋았습니다.
비싼 간식보다 우리 아이가 꾸준히 잘 먹는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간식을 먹이며 느낀 점
직접 여러 가지 간식을 먹여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방법에 따라 아이 반응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이면 많이 먹지 않았지만 요거트와 함께 주거나 아기빵으로 만들어 주면 훨씬 잘 먹었습니다. 치즈도 그냥 먹는 것보다 밥이나 리조또에 넣어주면 더 맛있게 먹었고, 바나나도 그냥 먹는 것보다 바나나빵이나 오트밀죽으로 만들어 주면 훨씬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잘 먹지 않는다고 바로 포기하기보다 먹는 방법을 조금 바꿔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간식을 너무 많이 주기보다는 식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루 한두 번 정도만 주려고 했습니다. 간식은 어디까지나 식사를 보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식사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FAQ
돌아기 간식은 하루에 몇 번 정도 주면 좋을까요?
우리 집은 하루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먹였습니다. 식사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가볍게 주는 정도가 가장 적당했습니다.
새로운 간식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처음에는 항상 아주 소량만 먹여보며 아이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잘 먹으면 양을 조금씩 늘렸고, 잘 먹지 않으면 며칠 뒤 다시 시도해 보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생과일을 잘 먹지 않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 아이도 블루베리는 생으로는 잘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요거트와 함께 주거나 간단한 아기 간식으로 만들어 주니 훨씬 잘 먹었습니다.
가장 만족했던 간식은 무엇인가요?
가장 만족했던 것은 바나나와 요거트였습니다. 준비도 간편했고 아이도 꾸준히 잘 먹어 지금도 자주 먹이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좋아하는 간식이 다를까요?
직접 키워보니 정말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이라도 우리 아이는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조금씩 경험해 보며 아이 취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총평
돌아기 간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정답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도 아이가 먹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고, 반대로 평범한 음식이라도 아이가 즐겁게 먹는다면 그것이 우리 아이에게는 가장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바나나, 요거트, 치즈, 블루베리, 배도라지즙을 특히 잘 먹었고 지금도 상황에 맞게 번갈아 먹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간식을 먹여야 할지 많이 고민했지만 조금씩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 보면서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돌아기 간식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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