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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안 먹던 우리 아이, 10개월부터 유아식 시작한 후기

육아노트맘 2026. 7. 19. 22:33

이유식을 잘 안 먹던 우리 아이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돌이 되면 유아식을 시작해야 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이유식을 먹는 양이 점점 줄어들었고, 한 끼를 먹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 보니 아이에 따라 조금 일찍 유아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집도 10개월 후반부터 한 끼씩 천천히 유아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식을 안 먹던 우리 아이, 10개월부터 유아식 시작한 후기
이유식을 안 먹던 우리 아이, 10개월부터 유아식 시작한 후기

유아식을 조금 일찍 시작한 이유

이유식을 점점 잘 먹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유식 초기에는 큰 문제 없이 먹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10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 이유식을 먹는 양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입을 꾹 다물거나 숟가락을 밀어내는 날도 많았고, 겨우 몇 숟갈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입맛이 없는 날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모습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혹시 이유식이 너무 질려서 그런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유식의 종류도 바꿔보고 재료도 다양하게 넣어봤지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인터넷도 많이 찾아보고 다른 부모님들의 경험도 읽어보니 아이에 따라 돌 전이라도 유아식을 조금씩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유아식을 조금 일찍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10개월 후반부터 한 끼씩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세 끼를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식사를 유아식으로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아이가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하루 한 끼만 유아식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기존 이유식을 유지했습니다.

유아식이라고 해서 어른 밥처럼 만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이유식보다 입자를 조금 더 크게 하고, 죽처럼 묽은 느낌보다는 밥을 먹는 것 같은 질감으로 만들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당근이나 애호박, 버섯처럼 평소에도 먹던 재료를 조금 더 크게 썰어 넣었고 밥알도 조금씩 형태가 느껴질 정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잘 먹지 않았습니다.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았던 아이였기 때문에 유아식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과 달라진 우리 아이 반응

손으로 직접 집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유아식을 시작하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이가 식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식을 먹을 때는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는 것만 기다렸는데, 유아식으로 바꾸면서 조금 큰 당근이나 애호박, 버섯이 보이기 시작하니 스스로 손을 뻗어 집어 먹으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만지기만 하고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먹으라는 건지, 장난을 치는 건지' 싶을 정도로 음식이 여기저기 떨어져 치우는 일이 더 많았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부러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손으로 만지고 입에 넣어 보는 것도 아이에게는 식사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며칠이 지나자 신기하게도 손으로 집어 입까지 가져가는 횟수가 점점 많아졌고, 처음에는 바닥에 떨어뜨리던 당근과 애호박도 스스로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이유식보다 유아식이 더 잘 맞는 아이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는 양보다 아이가 식사를 즐기기 시작했다는 변화가 가장 반가웠습니다.

현재는 유아식 세 끼를 먹고 있습니다.

돌이 지난 지금은 세 끼 모두 유아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물론 매끼를 깨끗하게 다 먹는 것은 아닙니다. 잘 먹는 날도 있고, 평소보다 적게 먹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식을 먹던 시기와 비교하면 식사 시간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억지로 숟가락을 입에 넣어 주기보다 아이가 직접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많아졌고, 식사 시간도 예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우리 집은 지금도 라구소스나 치즈를 활용한 유아식, 밥과 야채를 함께 넣은 메뉴 등을 자주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함께 먹다 보니 이유식 때보다 메뉴를 준비하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돌 전에는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아 많이 걱정했지만, 지금은 그때 조금 용기를 내 유아식을 시작한 것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FAQ

유아식을 꼭 돌 이후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는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아 10개월 후반부터 한 끼씩 천천히 시작했습니다. 아이마다 발달과 식사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시기만 맞추기보다 아이의 먹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세 끼 모두 유아식으로 바꾸셨나요?

아니었습니다. 하루 한 끼만 먼저 유아식으로 바꾸고 아이가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횟수를 늘렸습니다. 갑자기 모두 바꾸는 것보다 훨씬 부담이 적었습니다.

유아식으로 바꾸니 바로 잘 먹었나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유아식도 잘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집어 먹기 시작하면서 점점 식사에 흥미를 보였고, 이유식 때보다 먹는 양도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유아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스스로 먹으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숟가락으로만 먹던 아이가 손으로 야채를 집고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 시간이 훨씬 즐거워졌습니다.

총평

처음에는 '아직 돌도 안 됐는데 유아식을 시작해도 될까?'라는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유식을 계속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0개월 후반부터 한 끼씩 천천히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이유식보다 유아식을 훨씬 잘 먹었습니다. 특히 손으로 직접 집어 먹기 시작하면서 식사 시간이 한결 편해졌고, 현재는 세 끼 모두 유아식으로 잘 먹고 있습니다.

돌이 되기만 기다리기보다 아이의 식사 모습을 먼저 살펴보고 천천히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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