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집에서 심심해할 때, 우리 집이 자주 하는 놀이 3가지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운 날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육아할 때는 장난감만 있으면 잘 놀 줄 알았는데, 막상 돌이 지나고 걷기 시작하니 금방 싫증을 내더라고요.
특히 돌아기 시기는 활동량은 많아지는데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집에서 실제로 자주 하고 있는 놀이 3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비싼 장난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물건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놀이들입니다.
1. 서랍 열고 닫기 놀이
솔직히 처음에는 놀이가 아니라 사고 예방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부엌 서랍을 열어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위험한 물건을 모두 치워두고 아이가 열어도 괜찮은 서랍 하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플라스틱 통이나 실리콘 식판, 뚜껑 같은 안전한 물건들을 넣어두니 생각보다 정말 오래 놀더라고요.
꺼냈다가 다시 넣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오고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습니다.
돌 무렵 아기들은 물건을 꺼내고 넣는 행동 자체를 재미있어한다고 합니다.
어른 입장에서는 단순해 보이지만 아기에게는 소근육을 사용하는 놀이가 되는 셈입니다.
2. 종이컵 쌓기 놀이
우리 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놀이입니다.
종이컵 몇 개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컵을 쌓아주면 아이가 무너뜨리는 놀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가 직접 컵을 올려보려고 하더라고요.
물론 금방 무너지지만 그것도 재미있는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특별한 장난감보다 오히려 이런 단순한 놀이를 더 오래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즐긴다는 말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3. 스티커 붙였다 떼기 놀이
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일반 스티커를 줬는데 여기저기 붙여서 난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사용 가능한 스티커북을 사주거나 큰 종이를 붙여두고 놀게 하고 있습니다.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는데 생각보다 집중을 오래 합니다.

손가락 끝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근육 놀이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외출을 못할 때 가장 자주 꺼내는 놀이입니다.
장난감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느낀 건 비싼 장난감이 꼭 오래 살아남는 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종이컵, 서랍, 스티커처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에 더 관심을 보이는 날도 많았습니다.


돌 무렵 아기들은 새로운 기능이 있는 장난감보다 직접 만지고 움직여볼 수 있는 활동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장난감을 계속 사주기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나씩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돌아기와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 무엇을 하며 놀아줘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육아해 보니 특별한 장난감보다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집은 지금도 서랍 놀이, 종이컵 놀이, 스티커 놀이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요즘 집에서 심심해하는 돌아기가 있다면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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